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이야기

(408)
Connecting the dot 최근 들어 자주 생각나는 구절이다. 현재의 어떤 일들이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일들이 미래에 연결되는 것. look forward할 수는 없지만 look backward해 보면 너무나 명백해진다는 거다. 요즘 들어... 내가 과거에 했던 업무상의 경험들이 나의 현재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닷.
책 읽기 동생을 꼬셔 졸업선물로 청소년 필독서 전집을 선물 받았다. 무지 행복하다. 오늘부터 독서열에 빠지련다.
우리의 정서 우리의 정서란... 피는 물보다 진하다 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에게 어떠한 영향력도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은 단지 유전적 부모에게 엄청난 부채감을 느낀다. 너목들을 보다가 이런 이야기가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 시간대의 리메이크 드라마에선.. 한국적 정서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난.. 우리는 왜 정에 더 이끌리는 걸까? 우리는 왜 합리적인 사고보다 사소한 인정에 끌리는 걸까? 우리는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나를 버리고 입양시킨 부모를 찾아 이 나라에서 뿌리를 찾으려는 입양아들을 본다. 그냥 나의 존재의 근원을 알고자 하는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이민 2세대를 지나 3세대 넘어서도 우린 그들을 한국인이라고 너무나 자랑스러워 한다. 또한 그들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우리의 잘못인..
제기랄 인생 쉬운 게 하나도 없으.. 이게 뭐냐. MBA 마지막 학기다. 낼이면 마지막 수업이고 담주 목욜일엔 마지막 셤이고 또 그날은 주제연구 마감일이고 또 그날은 회장님 최종보고 1주일 전이다. 이렇게 맞출래야 맞출수도 없는 일정이 딱딱 맞아 떨어져서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킨다. ㅠㅠ 시간적 여유가 있음 한쪽으로 미뤄놓았을 일들.. 우선 할 수 있는 일부터 후다닥 하게 하는 바쁜 마음. 그래 쪼을 때까지 쪼아 봐라 난 그래 잘 이겨낼테니까 (근데, 어투가 한참 슬프다..)
황당한 꿈 이야기 황당한 꿈 이야기다. ㅋ 지난 주 런닝맨의 김수현이 매우 인상적이었던지.. 나의 지난밤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 김정란과 그 밖의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 ^^ 근데 스토리가 더 황당. 음.. 지구의 종말이 가까워져.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비행접시에 오른다. 자살 여행이다. 그런데 차마 뛰어내리지 못한다. 비행 접시 안에서는 마지막 파티가 벌어지고.. 우리 모두가 죽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장황하게 이어진다. 그 순간 이 세상에서 제일 마지막에 죽어야만 할 것 같은.. 그가 뛰어내린다. ㅠ.ㅠ 갑자기 분위기가 고조되고 이번엔 남녀 한쌍씩 같이 손을 잡고 뛰어내리기로 한다. 찰나 꿈에서 깨어났다.
오랜만 요즘.. 이래저래 바빴다. 오랜만이다. 어제는 어린이날, 아이들과 공원, 서점, TV시청, 공원 마술쇼 등을 즐겼고 간만에 보람 찼다. 해야 할 숙제들이 널려 있어 마음 한쪽이 항상 묵직하고, 얼른 치워버리지는 못하고 부담으로 떠안고 있다. 이젠 좀 더 영리하게 살아보자. 밝은 햇살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보자. 화이링~
[펌]집단생활 여학생들.. 동질성의 코드를 쫓는 아이들...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로 진화하면 안될까나?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426031113474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K 양(중2)은 중학교 입학 이후 지금까지 앞머리로 이마를 완전히 덮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K 양의 친구들도 모두 같은 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K 양은 "이마를 내놓는 애들은 일진 아니면 왕따 딱 두 종류"라고 말했다. 이마를 덮는 헤어스타일은 이들의 동질성을 나타내는 '코드'다. K 양과 친구들은 체육대회에서 달리기를 할 때도 한 손으로 앞머리를 잡고 뛴다. 그들에겐 체육복이 들려 배꼽이 보이는 것보다 바람에 머리가 날려 이마가 보이는 것이 더 치욕적이다. 동일한 헤어스타일이 ..
오랜만의 생각 아침에 울 상무님 멋진 블로그 감상중 http://blog.naver.com/cic7599 조용필의 바람이 전하는 말에 꽂혔다. 가왕 조용필을 생각하고,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던 이문세를 떠올리다가 아주 오래전에는 물리적 매체도 귀하고, 시간적 공간적 제약도 크고 모든 것이 귀했던 시절이라... 사람들이 더 갈망했던 것 같다. 더 갈망하고 더 오래 품고 금방 질려하지 않고 조용필이 거의 10번에 가까운 가수왕 타이틀을 거머쥐고(물론 훌륭하셔서 그렇지만요) 이문세의 10여개가 넘는 앨범들이 수년간 쭉쭉 판매되어 갔는데... 요즘은 OST의 여왕 백지영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하루 만에 단숨에 1위가 된다. 무도멤버가 부른 노래가 다음날 아침 음악순위 10위 안에 안착해 있다. 유투브는 어디든 동영상 사이트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