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이야기

(409)
내 福에.. 어휴.. ^^아이폰 7차 가입자 개통날이다. 아침 출근길에 1착으로 쇼매장에 들러 개통문의를 했다.마이크로유심과 유심이 다른데 어떻게 교환해서 쓸 수 있는지.. 거의 방법이 없음. 절단을 하던가 ㅡ.ㅡ결국 그냥 신규개통절차를 밟기로 했는데,1. 폰이 4대나 등록되어 있다고 그 이상 개통이 불가하단다. 한대를 해지해야만 가능하다는구만.2. 막상 해지를 하려고보니 두대는 위약금, 한대는 업무용폰, 한대는 시어머니폰3. 약정 승계할 수 있지 않냐고 물으니 6개월미만인데 8개월 남았단다.4.명의변경 하면 되지 않겠느냐 문의했더니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가져와야 한단다. 팩스 사본은 안된다는구만.5. 그럼 딸아이 명의로 명의변경을 하려면 어캐 하냐고 했더니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단다. 6.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서 ..
재밌는 생각 어제 첨으로 네일샵에 갔다.의도는 단순히 딸아이 손톱 깨물기를 고쳐볼까 하는 생각에..그러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내몸사용지침서.. 이런 걸 만들면 어떨까 라는XXX사용지침서우리는 우리 몸의 소유주로써 가끔 남용하기도 하고아무렇게나 방치하기도 하고 대단한 치장을 하기도 한다.겉으로 보여지는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품은 뜻이나 인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지만결국 안과 밖은 그리 다르지 않을지 모르겠다.내가 잠시 이 세상에 이 몸을 빌려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내 집이나 내 차나 그 무엇처럼 더 아껴쓸 수 있지 않을까...손톱에 어울리지 않는 매니큐어를 칠하고 보니어느새 내 손이 엄마의 손을 닮아가고 있다.벌써 그 나이가 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한번도 제대로 내 몸이 호사를 누려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니..
스눕 난 사람을 안가리는 편이지만...또 가리기 시작하면 그 편견을 깨기 참 어려워진다.몇번 같이 일을 하다보면 참 피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남한테 떠넘기거나 말로만 때우거나 자기 방어적 태도만 취하는 부류 ^^
how can i survive? 미치겠다 정말...카네기 멜론대와 하버드를 나온 낭창낭창한 젊은 여직원미국 유명 사립학교를 수석 졸업했다는 모 상무국내는 SKY도 명함도 못꺼낸다.여기서 대체 내가 뭘하는거냐 엉?
2막 아침에 출근하면서가능한한 빠른시일내에 2막을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무엇을 하면 좋을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아메리카노 커피와 호가든 맥주와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와인을 파는 가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건 완전 고객 지향 마인드가 아니라 점주 취향대로만 만들어져 금방 문을 닫아야 할 듯...커피는 매일 아침 갓볶은 원두로맥주는 맛이 구수하고 진한 호가든으로와인은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오늘의 와인 세종류커피에는 초코쿠키를 맥주에는 새우깡을 와인엔 나쵸칩을 서비스로 주면 그만이겠다. ㅋ
.. 얼마전 TV 시사 프로그램 중 한일병탄 100년을 보았다.이완용이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었고,고종황제가 나약한 황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야기다.우습게도 나는 내 처지를 생각해보았다.매국노 아니매사노?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으나의도하지는 않았어도 결과적으로 헐값에 팔아치우는 결과가 되지 않을런지걱정스럽다. ㅠ.ㅠ길 한가운데에서는 그 길의 끝이 어떤 것인지 알기 힘들다.
나무와 숲의 차이 요즘 느끼는 일이다.나는 늘 나무만 보고 전체 숲을 보지 못했다. 보고자 하지 않았다.그건 나의 몫의 일이 아니니까..그런데 어느 순간 숲을 보지 못한다는 핀잔을 듣게 됐다.자연스럽게 옮아가야 하거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면그렇게 됐을까?어찌 됐든 지금 이순간 나는 숲을 보지 못한다.숲을 보기엔 능력이 부족하거나 버겁기 때문이다.내가 살아오는 동안 숲을 보는 일은위정자의 몫이었다.나는내 몫의 할당된 일만 충실히 해내면 그것을 적절한 정당한 평가를 받았다.아무도 내게 더 큰 그림을 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그것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역학관계가 있는 곳이라 알수록 더 힘든 거다.이제 와... 숲을 보지 못한다는 핀잔 앞에 서내가 왜 보지 못하는지 고민하게 됐다.1. 내가 그 길을 걸어오지 않아서2. 내..
아침 생각 아침 출근 길 떠오른 생각을 이제야 몇자 끄적여 본다.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우산을 들까 양산을 들까 하다 양쪽 다 쓸 수 있는 양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버스를 막 타려고 하는데 비가 후두둑 쏟아진다. 다행이다.비 때문인지 버스전용차선조차 느릿느릿 움직인다. 비는 더 세차게 내린다.버스에서 내리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양산을 쓰고 사무실로 향한다.우산이 있음과 없음의 차이를 생각했다. 우산이 없을 때의 난감함. 당황스러움.우산이 있을 때의 안도감. 다행스러움.우리는 살면서 딱 요만큼의 우산만큼의 shelter가 필요한지 모르겠다.아주 작은 울타리만 있으면 맘을 놓을 수 있는지도.에픽하이의노래 "우산"은 그런 생각으로 만든 노래였나? ^^'그댄 내 머리 위의 우산.. 그대 그림자는 나의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