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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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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우울증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우울증의 발생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심리학적 모델로 공격성의 내향화와의사소통의 단절로 인한 무력감을 꼽는다.공격성의 내향화란 밖으로 적절히 발산되어야 할 공격성이 거꾸로자기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일어나는 병적인 자기방어 심리기제다.
서연이 초등 생활 고민.. 서연이 초등1학년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몇개의 시나리오를 써 봤다.1. 동네 아줌마를 구하게 된다면... best! ㅇ 방과후 그 아줌마네 집으로 간다.영어학원과 미술/피아노등을 배운다 ㅇ 유진이 유치원에서 5시40분 귀가한다2. 베이비시터 또는 학습시터를 구하게 된다면 2-1. 방과후 과정에 보낸다5시~8시까지 시터를 구한다2-2. 피아노학원 -> SLP 5시~8시까지 시터를 구한다------------------------------------------------------그럼 비용이 얼마나 들려나...
[펌]진정한 부모 역할 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남겨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따뜻한 추억일 것이다. - 시드니 해리스 - 따..뜻..한.. 추..억..휴~ 갑자기 반성하게 된다.요즘 나는 내 지위를 악용(?)하여 아이들에게 좀 못되게 군다.마음에 상처 입히는 말들을 자주 하게 된다.물론 아이들의 버릇을 고쳐주거나 아이들을 쉽게 내 뜻대로 조정하기 위해서다.내가 들어도 상처가 될 말들을...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들이 그다지 개의치 않는 것 같아서...상처주고 상처입어도 그대로 사랑인 것이 부모 자식간인가?유진이 턱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출근한다고 인사하러 맹렬히 뛰어오다가엄마 골반뼈에 부딪혔다. 에고고 누구를 탓하리오. 우리 사랑이 너무 커서..
서로 다른 출발선 요즘들어,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서로 다른 출발선.나면서부터 우리가 가야 할 길의 시작점이 다르다.뭐... 조선시대에야 오죽했겠냐마는지금도 아주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내가 스타트 라인에 서 있다면, 어떤 친구는 이미 100미터쯤 앞서 시작하고 어떤 친구는 100미터쯤 뒤에서 출발한다.아주 특별한 아이가 아니고서는 그 페이스로 그 만큼의 인생을 살다 갈것이다.만화책 워렌 버핏을 읽으니,이 사람은 저 만큼 뒤에서 시작하여 맨 앞으로 박차고 나온 사람.무엇이 그 사람을 뛰어나게 하였을까?요즘 금융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가치관의 혼란이 살짝 온다.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 책에서 처럼,가난한 아빠로 살아서는 안된다고. 삼십여년을 가난한 아빠 가치관으로 살다가갑자기 부자 아빠 마인드가 심..
충만 어제 저녁 딱 적당한 시간에 퇴근했다.회사에서 숙제 하나를 끝내고..집에 가니 아이들은 밥 먹고 놀고 있는 중.큰 아이 영어 숙제 좀 봐주고, 둘째 한글 공부도 좀 하고..할머니한테 안부전화도 시키고. (나한테는 제일 큰 숙제다)간만에 아빠도 같이 있어서.집앞 초등학교 운동장에 산책 나왔다.아이들이야 뭐.. 노는 거라면 아주 신나하니까.대략 30분정도 산책후 겨우 꼬드겨 데리고 들어가선목욕시키고 옷 입히고 재우고...난 청소 좀 하고 책 읽고 자려고 누우니 잠이 안온다.(금단 현상인가?)2시간을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수영하고 오니 둘째가 일찍 일어나 있다.자다가 또 쉬한 모양.이것 저것 아침 식사를 챙겨 먹이고 사랑해요 인사하고 출근..평화롭고 충만한 삶이다. ^^
그녀의 이름은 나의 어머니 그녀는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며나를 가장 잘 안다.그녀는절대로 공부하라 강요하지 않는다.나를 스스로 하게 하며나 또한 스스로 할 줄도 안다.그녀는절대로 화내지 않는다.화내지 않고도사랑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그녀는내가 하는 모든 말을기쁜 소식처럼 즐겁게 들어준다.그녀의 이름은나의 어머니다.----------------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中
아이들 사랑.. 어제밤 문득 깨닮음.내 사랑이 많이 식었다는..물론 두 아이가 어느새 이만큼 커서 손이 덜 가기도 하고, 말을 안듣기도 하지만예쁜 구석도 참 많은데...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아이들이 할 효도는 세살까지 다 한다고. ^^;;만 3세때 나의 사랑이 피크였던 것 같다.첫 아이를 낳고선 애지중지 어쩔줄 몰랐던 것 같고.둘째 낳고선 콩깍지가 좀 벗겨져 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나의 아이들을 보기 시작했고.지금은...생각해 보니, 최근 들어 내가 아이들을 짐스러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다.어떻게 저 아이들 교육을 책임질까.. 로 미리 닥치기도 전에 질려하고 있는 것이다.살다 보니 돈으로 해결되는 게 참 많음을 알겠고 그래서 더 상처받는다.생각을 바꾸어...좀 덜 가르치더라도, 좀 못한 환경에서 자라더라도...
유진이 그림.. 어젠 집에 갔더니 유진이가 그림을 그렸다고.세장을 보여준다. (많이 컸다. ^^)머리, 몸통, 다리, 머리카락으로 구성된 단순한 그림인데,웬 걸... 세장 모두 세사람만 있는 거 아닌가?유진아.. 이거 누구누구야. 했더니. 왼쪽부터 엄마, 언니, 아빠란다.유진이는 어딨어? 앗, 빼먹었다. 하고 다시 그려 넣었다. ^^사실, 첨엔 엄마, 유진, 아빠일꺼라 생각했는데.이런 그림으로 심리치료나, 심리테스트도 한다던데.유진이가 언니에게 눌려 존재감이 없는 건 아닐까?확대 해석인지 모르겠지만... 좀 더 잘 보살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