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후의 밥 걸인의 찬 우리 집 식탁은 참 검소하고우리 아이들 식성은 참 착하다.우리 집 메뉴의 대부분은 밥을 제외하고는 김치가 90%를 차지한다.생김치, 익은 김치, 알타리 무, 열무김치 등 우리 아이들은 김치를 참 잘 먹는다.그 뿐이랴... 김치찌게는 기본. 김치볶음밥, 김치된장국, 김치지짐(?), 김치부침개, 김치고등어조림심지어, 잔치국수에도 김치를 척 말아서 먹을 줄 안다. ㅋㅋ선인들의 지혜에 감사한다. 김치만큼 오래 보관해서 먹을 수 있는 채소가 어디 있겠냐?살림에만 전념할 수 없는 이유로.. 콩나물이나 시금치 등 야채를 사다 놓으면 가끔 상해서 버리게 된다.언제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김치! 훌륭하다.그런 김치를 맛있게 먹어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고맙다. 아이들의 입맞춤 잠잘 시간뭔가 할 일이 있어 컴 앞에 앉아 있는데둘째 아이가 쪼르르 달려와 "엄마 뽀뽀~"조그맣고 부드러운 정말 앙증맞은 입술이닷 ^^조금 뒤 큰 아이가 "엄마 잘 자~ 사랑해" 이런 벌써 숙녀티가 난다. ^^;;오늘도 하루종일 아이들과 씨름 했지만 이 짧은 순간의 행복을 위해 사나 보다. ^^ 동물원 금욜 저녁, 산본에서 한참 놀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야! 나, 너네 집에 있는데 집주인이 없음 어떡하냐? 빨리 와라"ㅋㅋ 너무 늦게 들어갔더니 다들 쿨쿨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부시게 환한 날이었다.최근 비가 많이 와서 우중충한 날, 그런 날의 연속이었는데...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공기."동물원 가자~"아점을 챙겨 먹고, 서울대공원으로...평소보다 길도 안 밀리고, 사람들도 적당히 많고날씨도 좋고, 리프트랑 코끼리열차도 타고! 둘째 생일 오늘은 둘째 생일이다.아침엔 시금치나물, 미역국, 조기구이로 상만 차려 놓고 나왔다.오늘 하필 대학 친구를 간만에 만나기로 했다.약속 잡기가 너무 어려운 친구라 예정대로 진행이닷.참 무정한 엄마네 ^^;; 사랑스런 딸아이 애교 엊그제 밤늦은 시각신랑은 회사에서 늦고난 컴퓨터를 켜고 뭘 해보겠다고 하고 있었고둘째아이는 잠들었고큰아이는 옆에서 동화책을 읽었다.시간이 늦어 양치하고 자러 가라면서엄마가 오늘은 바빠서 책 못 읽어주겠다고 그랬더니굿나잇 뽀뽀를 해준다. ^^"엄마 잘자~"5분쯤 후에 쪼르르 나오더니 서연 왈 "엄마, 사랑해요 ""어, 엄마두"누굴 닮은 애교일까? ^^;;난 참, 사랑한다는 말에 인색했는데.. [펌]영어 비디오도 잘 사용하면.. # "또 TV 보니?" 소명이는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의 못 말리는 팬이다. "소명아,거울 좀 봐,너 TV 많이 봐서 얼굴이 네모나 졌다." 그제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거울 앞에 쪼르륵 달려가 양 볼을 만져본다. 지나친 TV 시청이 아이들의 정서와 인지 발달에 해롭다고 할 때는,아이들의 생각이 발효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입력의 일방성에 있다. Neil Postman은 아이들이 학교에 오기 전 접하는 TV 시청을 '첫 번째 교육과정'이라고 경계하였다. 리터러시의 정의를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외에 감상하기와 표현하기의 두 영역을 추가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시각적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 미디어를 파닉스 지도에 활용할 수는 없을까? # 영어비디오는 잘 쓰면 약(藥) 이 시기는.. 이전 1 ···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