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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9일 점심때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어서 그다지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서 준비했다. 내가 먹고 나면 항상 만족감을 느끼는 올리브오일 파스타 아스파라거스와 비싼 시금!!치를 넣어서 약 1.5인분 가량 되는 파스타를 혼자 만족스럽게 물론 와인 1병과 같이 먹었다. 재료 : 올리브오일, 링귀니 파스타면, 닭가슴살 소세지, 마늘, 아스파라거스, 월남고추, 양파, 버섯, 시금치, 치즈, 후추, 소금 다 먹고 나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산책을 나섰다. 시간이 너무 일렀기 때문에 1시간 가량 산책에서 돌아왔지만 아직도 9시... 도대체 먹는 걸 그만 두면 무얼한단 말인가 ㅋㅋㅋ 결국 캔맥주 1개와 감말랭이, 완두콩, 빼빼어포를 씹어 먹으며 시간이 흘려 보냈다. 이 늦은 시각에 먹지 않고 보낼 ..
박탈감과 탐욕 박탈감과 탐욕은 항상 붙어 다닌다.
딸아이 생일 딸아이 생일이라 생일상을 준비했다. 소고기미역국을 끓이고 갈비찜 (요건 양념된 걸 사옴)과 동태전을 부쳤다. 지글지글 부치면서 와인 한잔을 ㅎ 일단 생일상 준비는 끝나고 나를 위한 봉골레파스타 오늘도 여전히 맛나다.
내가 원하는 것을 먹자 내가 원하는 것을 먹고 더이상 누가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을 먹진 말자. 원하는 것을 먹되 죄책감도 느끼지 말자. 나는 나름 박애주의자다. 평화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비건한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달걀과 닭가슴살 정도 먹고 해산물류는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거기에다 익힌 음식을 좋아하고 채소를 사랑한다. 억지로 단백질을 섭취하려 하지 말자. 내 몸의 소리에 따라 통곡물과 야채와 과일 자연식 위주로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
오늘의 저녁 - 와인과 함께 비자발적으로 일주일간 금주를 했다. 내가 할 수 있을지 의아했지만, 가능했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잠이 들었다. 대신 밥을 많이 먹고 커피도 많이 마셨다. 그렇지만, 음식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비오는 날 김치전을 부쳤지만, 막걸리가 없는 김치전은 별루다. 오늘은 봉골레 파스타와 아보카도 샐러드, 그리고 내가 만든 할라피뇨 장아찌... 그리고 와인한잔 겁나 맛있었다. 술을 끊게 될거다. 술을 끊을 거다.
이문열 - 시인(개정판) 윌라 오디오북에 신간으로 올라와서 듣게 되었다. 우리가 자주 들어본 인물 김삿갓의 이야기다. 윌라 오디오북을 듣노라면, 요즘 작가들의 문장은 너무 직접적이고 천박(?)하여서 이걸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박경리, 박완서, 이문열 이런 분들의 문장은 매우 아름답고 듣기에 거북하지 않다. 물론 옛스럽긴 하지만. 김삿갓 본명은 김병연이라고 한다. 김병연(金炳淵, 1807년(순조 7년) ~ 1863년(철종 14년) 3월 25일)은 조선 시대 후기의 풍자 시인이자 방랑 시인이다. 재주는 있지만, 쓸 곳이 없어서 안타까운 일이다. 선과 악이 종이 한장 차이라, 그걸 누가 보느냐의 차이가 있겠다.
새우크림파스타 오늘은 투움바파스타를 하려고 했는데, 소스가 없어서 크림파스타로 대체했다. 콜리플라워도 동이 나서 예상치 못한 결과다. 그렇지만 맛나게 먹었다. 여기서 끝이여야 했으나, 안주로 버터구이오징어, 완두콩, 김치, 파김치 등등 망한 하루다.
탄수화물 제한 식단 우리는 왜 살이 찌는가? 에 대한 결론은 탄수화물과 당이 우리 몸의 호르몬을 망쳐서 (꼭 집어 이야기 하자면 인슐린)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뚱뚱해서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다. 왜냐면 지방세포는 계속해서 지방을 더 축적하고 싶어하고 여의치 않다면 소비를 줄이는 패턴을 갖는다. 단백질과 지방은 우리 몸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들어가는데, 탄수화물은 인슐린을 통해서 분해되고 인슐린은 지방의 축적을 돕니다. 이 과정이 과도하게 반복되면 인슐린이 항상 높은 상태가 되고 계속 배고픔을 느끼고 그 와중에 지방은 저장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이 가능한가? 신선한 야채와 과일도 모두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다. 곡류나 감자, 옥수수 또한 그렇고 파스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