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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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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제목이 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였을까?어쨌든 어느 책 리뷰 코너에서 못생긴 여주인공의 사랑이라는
왜 유대인은 노벨상을 많이 받을까? - 아오키 이사쿠 왜 유대인은 노벨상을 많이 받는지..결론은 살아남기 위해 우수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로 끝난다.각론으로 들어가서죽을때까지 토라를 읽는다. 음독암기, 토론, 전쟁중에도 배운다, 역사를 가르친다 등.일본사람이 지은 책인데, 유대인에 대한 유대교에대한 칭찬이 넘쳤다.한민족은 어떠한가? 그런 종교적 구속이 없었는데도 어찌 민족으로 국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그건 언어라고 본다. 유대민족을 살리기 위해 헤브라이어를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비록 영어가 국제어, 공용어여서 열심히 배우고 있긴 하지만,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말과 글에 담겨 있는 듯하다.우리말은 있으나 이것을 표현할 글이 없었다면 어찌됐을까? 지금쯤 알파벳으로 쓰고 있었을라나...
심리학 초콜릿 - 김진세 정신과전문의가 지은 책인데, 젊은 여성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야 하나...나도 기회가 되면 한번 상담 받아 보고 싶다. ㅋ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자의 심리는 '보호본능'과 '피학충동'의 묘한 집합체이다.피터팬, 온달장군, 그리고 마마보이에게 여자는 모성애의 보호 본능이 작동합니다. 마초맨과 한니발에게는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피학 충동'이 작동합니다....프로이트는 한번 크게 당하고도 매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연쇄 비극을 분석학적으로'반복적 강박'이라고 했다. 반복적 강박에는 유아기적 갈등이나 트라우마가 심리적인 이유로 존재한다.세번 변하는 사랑첫번째 단계는 '친밀감의 시기'이다. 화학적인 사랑이다. 성적으로 서로에게 충실한 이 시기는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게는 2~3년 남짓이다...
캐네디가의 인간학 케네디가는 원래 유서 있는 집안이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먹을 것이 없어 보스톤으로 건너온 가난한 농민의 아들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계 가톨릭 교도는 미국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었다.그러던 것이 2대째에는 지방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3대째에는 많은 재산을 모으고, 4대째에는 대통령을 배출하여 유명해졌던 것이다.캐네디의 부친은 주영 대사를 역임했다. 장남인 조는 대통령이 되려는 뜻을 품었지만 조국을 위해 전사했다. 3남 로버트는 사법장관, 상원의원을 지냈고, 나중에 대통령선거 출마과정에서 흉탄을 맞고 쓰러졌다. 4형제 가운데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4남 에드워드는 현재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전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2세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첫째가 되라,..
스티브잡스 iCon 아이폰 열풍으로 그나마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인물이었는데완전 다른 새로운 인재상(?)을 보여줬다고 할까...스티브잡스는 그야 말로 나쁜 남자다.독불장군, 남의 능력 가로채기, 반대편에 서는 자 철저히 응징하기,다른사람 이야기 듣지 않기, 안되는 일 끝까지 밀어붙이기그런데 그 사람의 놀라운 재능이 있었으니열정적인 화술로 다른 사람을 사로잡는 마술 같은 힘마이크로매니저이기도 하고 끝없는 열정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는 거침없이 정상을 향해 질주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고저 밑바닥에서도 반성할 줄 모르고 끊임없이 다른 세상을 노리다가결국 H/W, 영화, 음악, 지금으로선 테크놀러지의 최고봉인 스마트폰까지세상의 변혁을 이끌어낸다.나이 마흔이 넘어서야 조금씩 철들기 시작하고부모가 되고 가정을 꾸리고서야 겸손의 미덕..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장애는 삶의 부분적 불편 조건일 뿐 총체적 포기 조건은 아니다.여행 작가라른 이색 직업을 갖고 살면서,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면서 인생관이 바뀌었다. 아름다운 삶이란 '잘 먹고 잘 사는 일상'이 아니라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일상'에서 발현된다.- 유연태부자 아빠가 된 나는 어느 순간 '탐욕'이라는 열차에 올라타고 있었다. 그 열차는 더 좋은자동차를, 더 좋은 집을 탐하며 더 큰 탐욕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고 있었다.- 박원순아직도 살아온 시간보다는 살아갈 날이 많은 시점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것에 연연하기보다는지금 현재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앞으로 해나갈 것이 많은 쪽이 올바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철수영혼이라는 것은 벼락이 내려치듯 강타당하면서 진화하기도 하지만, 작은 마찰에 수시로노출되면 ..
밍과 옌 - 판위 2009년 내 생일날 신랑에게서 받은 선물이다. ^^성장소설이라 해야 할 법한 소설.작가의 자전적 소설이 아니면 이런 수채화 같은 소설이 쓰이진 않았을 것 같다.중국 여류작가가 쓴 글이다.10대와 20대초반 공간(?)을 뛰어넘어 다들 비슷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었을 법한 이야기.나의 학창시절도 되돌아 보면 엇비슷한 감정과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났을 터이다.언제 이만큼 나이가 든건지..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것 같지만,실은 스무해 넘게 지내온 시간이다.우리 아이들이 이런 수줍은 로맨틱한 감성을 갖게 되기나 할까?최근 인터넷 뉴스에 화제가 된 알몸 졸업식..어디 우리 세대에서는 있을 법한 일인가.개방됨이 폐쇄보다 훨씬 좋은 의미라고는 생각되나어디까지 노출되어야 하는걸까...어쨌든, 지금은 너무도 까마득한 옛 ..
1Q84 상실의 시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너무 유명해진 무라카미 하루키라디오 광고만큼 책 판매부수도 늘어나는 것 같다. ㅡ.ㅡ굉장히 새롭고 색다른 내용인데, 누군가에게 썩 권하고 싶지는 않다.재밌는 소설이었는데 작가가 전하려고 한 메시지는 뭘까???아오마메와 덴고가 강한 끌림을 무시하지 않고 더 일찍 서로를 찾았어야 한다는 걸까...선과 악의 구별이 없다는 걸까...하늘에 두개의 달이 뜬다는 기발한 상상(우리가 지구에 살아서 달이 하나일텐데 토성에는 위성이 세개던가 네개던가)1984년인지 1Q(uestion)84년인지 달이 두개인 걸 전혀 모르는 우리는 그냥 살아가면 되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