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409)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우절이구나 자살에 대한 생각"진실이 죽었다"는 이야기 출근길 큰 충격을 줬었는데...진실의 동생도 죽었다. ...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하는지 생각해 보면여타의 이유도 있겠지만,희망이 없어서 일 것이다.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 힘든건 자명한 사실이지만이 힘듬을 견디고 나면 또 더 나은 무엇이 있으리라는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뚜렷한 목표가 없더라도 막연한 희망너무 똑똑한 사람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그 막연한 희망은 절대 실현되지 않을 것임을금방 알아차리니까우리처럼 미련한 보통 사람들은 삶의 안개속을 헤쳐나가다 천천히 죽는다. 왜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별 건 아니고주식 이야기다.좋은 것과 나쁜 것은 왜 쌍으로 다닐까?좋은 것은 좋은 것과 짝을 지어나쁜 것은 나쁜 것과 무리를 이뤄 온다.적당히 섞여서 온다면 인생 덜 피곤할 텐데... ^^ 새로운 한주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다.나쁘지 않은 출발이다.보람찬 한주가 되길! 부덕은 무지의 소치 나름 열심히 쓰레기 치우는 작업을 하고 났더니뭐가 빠졌다고 절차가 어떻다고 걸고 넘어진다.부덕은 무지의 소치인 것을몰랐다고 용서가 되겠느냐.슬프다. ㅠ.ㅠ 어디로가는지 주어진 일은 나름 열과 성을 다해 해낸다.주어진 시간안에...근데 하다보니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단지 위에서 주는 order라 하는데일한 만큼 value도 인정받지 못하고뭔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도 아닌 것 같고...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주말 놀토, 아침부터 채근해서 아이들과 함께 불곡산에 올랐다.이제 제법 둘짜아이도 커서 별 무리없이 정상까지 다녀왔다.오후엔 공방에 가서 망치질.. 하도 내리쳤더니 손목이 아프당. ^^끌로 사개맞춤하는 부분을 파내는거다.5시에 돌아와서는 잽싸게 밥을 먹이고 6시엔 큰아이 수영장에.. 수영하는 거 지켜보고 샤워시키고.50분가량 수영하려면 무지 힘들겠는데, 지켜보는 건 시간이 금방 지난다. ㅋㅋ일욜엔 아이들 챙겨서 교회 보낸 사이, 막간을 이용해서불곡산에 다녀왔다.산에 다녀오고 나서도 이제 1시인데 일요일 오후가 한없이 지루한거다.아이들과 목욕탕 다녀오고 오는 길에 생크림과 와인 한병을 사왔다.결국 지루한 일요일 오후를 크림스파게티와 와인으로 마무리...다른 사람들은 일요일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새로운 즐길거리.. 별을 깎다 오늘은 인생 대선배 격인 어떤 분을 만났는데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별을 깎다.- 실제 본인의 경험인지 각색인지 분명치 않지만.. 적어도 의미심장한 좋은 이야기라 옮긴다.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또는 내 스스로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울퉁불퉁한 것들을 깎고 다듬어 둥그런 원을 만들고자 했다.이왕이면 완벽에 가까운 동그란 원을...원하는 원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화장실에서 통곡을 하며 울다가 눈을 떴는데거울앞에 커다란 별이 보이더란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들렸다."너는 이미 커다란 별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자기가 가지고 있는 또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큰 별은 보지 못하고작은 귀퉁이의 모난 부분만 정으로 쳐서 둥그렇게 만들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뒤집어 생각하기 다시 생각해 본다.현재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아니라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이룰 수 있는 것들.- 어쩌면 자기 변명에 지나지 않을 수 있을지라도나의 육아와 가정을 꾸리기에 벅참이뒤집어 생각해 보니.. 무척 감사한 일이다.나 자신에 대한 기대, 내가 이루어야 할 꿈그것들이 내게서 꽤 멀어져 있다.무엇 때문인가.. 내가 가정 주부여서? 내가 두 딸아이를 둔 엄마여서?과연 그것 뿐일까?그러나 뒤집어 생각해 보기로 했다.나에겐 가능성이 세배로 활짝 열려 있었다.내가 도달해야 할 목표가내가 이룰 수 있는 꿈이나와 서연이와 유진이에게로내가 성장하기엔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가나의 두 딸들에게는 아직도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물론 나의 꿈을 그들에게 실현시키려고 한다는비난은 못면하겠지만...나에게는 가능성이 하나가..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