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409)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사는 세상 내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모네타 스크랩 http://wealth.moneta.co.kr/strategy/livetalk/liveTalkDetail.jsp?s_kd_id=&selField=1&fieldValue=&expertID=&content_cd=ST&colFlag=JT02&page=1&rgst_dt=20090821152103&expert_id=&appr_dt=20090821152125&kwd=돈 없이도 잘 사는 사람요지는 가진자가 잃을 게 많고 잃을 것을 생각하니 공포심이 더 크다는 거다.맞는 이야기이긴 한데.. 어쩐지 뒤 끝이 개운하지 않다. 우리들 모두 이미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이지 않겠냐.. 신구간 갈등 얼마전까지만 해도 참 각잡는 시대에 살았던 것 같다.윗어른은 한참 공경해야 하고 아랫사람에겐 하대하고.직장에서는 더했던 것 같다. 직급과 나이가 합쳐지니.그런데 회사가 점점 변화해 가면서 진화과정중에 신구간 세대교체 갈등이 생긴다.자유롭게 의사개진하고 캐주얼한 의사소통 방식을 좋아하는 상사와체계와 절차를 잊지 못하는 구세대 중간관리자, 그 사이에서 완전 헷갈리는 사원.헷갈리는 사원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어쩡쩡하다.즉각적인 보고와 소통을 하라고 하지만, 밟아야 할 단계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또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차라리 모르는게 약이다. 가질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난 검소한 편이다.그렇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주저없이 산다. 지름신이 내리기도 하고.아침에 문득 번쩍거리는 가방과 유행하는 옷을 입고 지나가는 아가씨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나도 한때 최신 유행 신발, 옷, 가방, 화장품까지 무척 탐내던 시기가 있었는데지금은 왜 아니지?그땐 학창시절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동경이었다.물론 부모님께 졸라 구입할 수도 있었을테고, 손에 넣은 그 물건들에 뿌듯했을 수도 있다.지금은 가질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하지 않는 것 뿐이다. 이게 얼마나 큰 차이냐..내가 번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겠지만, 그 중 더 가치 있는 일에 쓰거나 투자할 뿐이다.한정된 자원으로 할 수 있는!어찌 쓰다 보니 나의 촌스러움에 대한 항변 같긴 하다. 풀하우스 TV를 이리저리 돌리는데 유선방송에서 풀하우스가 방영중이었다.2회연속방송내친김에 쿡TV를 통해 끝까지 시청.마침, 아이들 없는 주말을 쿡TV와 함께 하다니.. ㅠ.ㅠ풀하우스같은 집에서 살고파. 집앞에 잔잔한 강물, 정원, 이층집높은 천장, 커다란 유리창... 두번째 맘마미아 새로운 발견과 아쉬움.해가 거듭되어가니, 점점 더 발전하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몇년 전 처음 봤을 땐화려한 캐스팅이었는데, 기대만큼 내용이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박해미, 전수경, 배혜선이 나왔었나?이번엔 이태원이 도라역 주인공이었고, 신인여배우가 소피역이었다.자꾸만 거슬리는게 도라역 주인공 아줌마가 예전엔 도라 친구(조연)이었던 생각이 나.나를 괴롭힌다. ㅋㅋ미는 곧 선이다.. 라고 누가 말했는지 모르겠으나,도라와 소피가 더 예쁘고 늘씬한 외모였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은 왜일까?(첫 주인공들과 비교 되어서인지, 그들의 연기와 노래는 부족함이 없었는데)몇 년사이 성적 코드를 암시하거나 드러내놓고 노골적인 웃음을 요구하는 섹슈얼리티가 많아졌다.중고생도 있던 것 같은데, 같이 온 부모들은 좀 낯뜨겁지는 않을까? 시련의 시기 지난 일주일크나큰 시련의 주간이었다.둘째 아이는 수두로큰 아이는 목감기와 몸살로또 아빠는 해외 출장이다.밤새 앓은 아이회사 출근아무리 짱구를 굴려 봐도날 위해 달려와 줄 사람이 없는거다.내가 이렇게 지탱할 곳이 없었나...내가 이렇게 혼자 잘 버티고 있었나...딱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나의 아이들만 없다면내가 조금 힘들지라도내가 있음으로써 그들에겐 큰 힘이 될것이다.오늘부터 당장 알려줘야겠다.내가 나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존재인지. 마더 너무 유명한 영화여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마더...다른 건 기억나지 않는다.동팔인지 종팔인지에게 묻던 장면.너 엄마 있니?부모님이 없다는 말에 김혜자가 엄청 울어댄다.나 같은 엄마마저 없다면 네 죄를 누가 변해줄 것인가...엄마는 그런 존재다...너를 위해 너의 죄를 사해 주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질 수 있는...그런 엄마가 없다면... 누명을 쓴 널 위해 누가 구제해 줄 것인가.장애를 가졌든 아니든 엄마가 있다는 건세상 무엇보다도 (나는 모르는) 가장 큰 힘이다.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