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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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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쩜 좋으냐 이런.. 엉망진창이다. 단기기억상실증.. 요즘 내조의 여왕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와인 한잔 마시면서 본다.그 담날 전혀 기억이 안난다. 메가 TV로 보면 아 본거구나. 알아차린다.어젠 내조의 여왕 끝나고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분명 내가 뭔가를 보며 울어서 눈이 부었는데, 무슨 프로그램을 봤는지전혀 기억이 안나는거다. @.@네이버에 구혜선 얼굴이 뜨니, 그제야 앗, 그거.. ㅠ.ㅠ이유인즉, 다방면에 재주가 좋은 그녀 때문.. 가수지망생이었고, 작곡도 하고배우이면서 단편 영화감독이다.드라마 촬영하면서 틈틈히 글을 써 한권의 책을 냈단다.그림도 그렸다는데 멋지다.뭐냐..남들은 하나 하기도 힘든데 다방면에 끼가 있으니..우리 아이들 보면서 재능이 있는 친구는 더 많은 능력이 개발될 것 같다는 생각..
주말이야기 늘 그렇듯이 이번 주말에도 바빴다.딸아이가 에버랜드 가자고 졸랐는데, 알았다고 해놓고 보니 입장료가 넘 비싸더라.결국 서울동물원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토욜 오전엔 근처 병원에 가서 아이들 건강검진 받고둘째를 데리고 야마하음악교실에 가서 주니어뮤직스쿨을 등록했다.점심 먹고선 정자동 이마트 근처에 있는 목공방에 처음으로 들렀고5시반쯤 집에 돌아가 아이들 저녁 준비해서 먹이고 친구집 아들내미 불러서 노는데간만에 친구랑 또 와인 여러잔 마시고..하루가 가고..일욜 오전엔 신랑이 축구하러 간다. 아이들 숙제 시키고 목욕시킨 다음 동물원에 갈 준비를 하고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이젠 서울동물원으로 이름이 바꼈더라. 몇 번 가본 터라 코끼리열차랑 리프트 타고 위에서 부터 내려오니 그리 힘들이지 않고 괜찮았다.호랑이들 먹이..
[펌]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슬픔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이자 가장 간단한 약은 무엇인가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정신적ㆍ육체적으로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무기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우울증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은 인생의 중력에 맞서는 사람이고, 슬픔에 대비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활기차게 무엇인가 할 일을 찾으십시오. - 이름트라우트 타르의《페퍼민트 나를 위한 향기로운 위로》중에서 -
Present Present 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잠깐 읽었는데,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Present은 Present란다.선물은 현재와 같은 단어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현재를 느긋하게 즐기자. 가끔 포기도 하고.
지나친 애국심과...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198392이런 기사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꾸자꾸 잘한다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 듣고 싶다.대리만족인가?1525세대라니..3년전 WBC가 내 친구들의 무대였는데,이젠 한참 어린 10살이상 어린 친구들의 무대가 됐다.어느 순간 TV를 켜면서 느낀건데, 사라진 30대라고 해야 하나뭔가 뚝 끊긴 세대가 있다.아주 어리거나, 아주원숙하거나..갠적으로 어린애들이 연애활동 하는 것에는 반대다.물론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라면 할 말 없지만... 아동학대 관점에서다.우리 아이들이 구김살없이 커줬다니, 우리 부모세대에 감사할 일이다.우리 부모세대는 늘 없이 살고 늘 뺏기고 박탈당한 느낌을 유전자에서 지우기 힘들었을텐데.신세대..
친구가 친구가 점 보러 가자고 그런다.크리스찬인데도.뭐 다른 이유는 없단다.주위 어떤 분이 점을 보고 왔는데,정신적 치유가 되었단다.그냥 좀 비싼 신경정신과 가서상담 받고 왔다 생각하면 된다고.그 사람 생시만 보고도 다 알아 맞추는데왜 그런 사람이 되었는지더 잘 이해하게 되더란다.글쎄, 난 아마도 안 갈 것 같다.일단 돈이 아깝고뭐 좋은 이야기면 좋지만, 나쁜 이야길 들으면 어쩌겠냐. 휴~
성격탓하기 내가 좀 착하긴 한데 ^^심각한 병이 있는 듯하다.착한 학생 컴플렉스(?)누군가(선생이든, 상사든, 부모형제든)로부터 무엇무엇을 잘못했다는 지적받는게 참 싫다.누군 좋으랴...ㅡ.ㅡ부모님은 워낙 자유방임으로 키우셔서 그다지 꾸지람받지 않았고학교에서는 범생이였으니, 그럭저럭 착한 학생이었고직장생활에서도 남에게 민폐 주지 않을 정도로 지내고 있는데결혼후 시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에 그동안 맞을 매를 한꺼번에 맞았다.그런데, 이게 감정이 전이되는지... 유난히도 신랑이 나에게 한마디 뚝 던지면발끈하게 된다.시어머니 미운 마음때문에 신랑까지 미워진다고 해야 하나...억울해서 그렇다고 해야 하나...그렇다면 신랑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했을지 모른다. 시어머니처럼.3월부터는 유진이 씽크빅 그만뒀다고 했었..
남편길들이기 결혼 11년차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집안 일들을 내맘대로 처리(?)해 왔다.상대방과 그다지 의논하지도 않고 (핑계를 대자면 제대로 리액션을 안주니까니가 알아서 해.. 이런식이거나, 그러던지.. 거나, 모르겠는데..거나)다른 엄마들이나 친구들의 조언을 받아 대충 해치운다.그러나 보니,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다.미처 내가 챙겨 이야기 하지 못했거나, 다른 일들로 바빴거나...좀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들이거나조금 관심을 더 가져주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일도또는 기억할 수 있는 일도본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지 않은 일들이라맘 속에 안남아있다.오늘 생각의 결론은...'내가 상황을 점점 더 악화시켜 왔구나'다.본인이 스스로 처리하도록 본인이 의사결정권을 갖도록 주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