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번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몇년전 송창의 주연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보았다. 무척 잘 어울리는 캐스팅과 주제곡 너무 진지했던 게 약간의 흠이었던 것 같지만.. 글을 읽는 내내 무대장치와 장면들이 속속 떠올랐다. "하룻밤이 천년 하룻밤 꿈이 만년 그대를 만나고파 긴긴밤 뜬눈으로 지새네 ... 몽유병이 걸린 것처럼 그대에게 끌리어 이곳까지 와버렸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 청년이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인해 매몰되어 버리는 이야기다. 젊음이의 경험은 신선하고 새로운 것이어서 특유의 정열을 불사르고 열병을 앓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애틋하다. 베르테르처럼 감수성이 예민하고 낭만적인 사람이라면 더욱 더. 나에게도 젊은 시절 유행했던 소설 닥터스에서 처럼 "플라토닉 러브"를 꿈꿨..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두번째 이야기 그 유명한 동물농장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너무나 분명하게 역사는 돌고 돈다는 것. 지배와 피지배, 착취와 피착취가 역사속에서 계속 반복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 정도나 비율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의 문제로. 이 글이 쓰여질 당시에는 구소련의 공산주의 스탈린 독재체제를 비판하는 것일 수 있으나.. 하나의 이념이나 사상을 뛰어넘어 모든 역사에서 통용되는 것이리라. 최근 상영되고 있는 화제작. 설국열차와 마찬가지로. 어찌되었든 농장은 점점 부유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동물들의 생활은 더 이상 풍요로워지지 않았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우리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간다. 어떤것이 사람인지 어떤 것이 돼지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권력을 쥔 사람들은 점차 그.. 1. 변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인간이 어느날 벌레로 변신하면서 그가 어떻게 소외당하고 고독하고 무시당한채 죽어가는지 쓰여진 글이다 좀 황당하긴 하지만... 뭔가 상징화하려 했다니. 책 읽기 동생을 꼬셔 졸업선물로 청소년 필독서 전집을 선물 받았다. 무지 행복하다. 오늘부터 독서열에 빠지련다. 우리의 정서 우리의 정서란... 피는 물보다 진하다 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에게 어떠한 영향력도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은 단지 유전적 부모에게 엄청난 부채감을 느낀다. 너목들을 보다가 이런 이야기가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 시간대의 리메이크 드라마에선.. 한국적 정서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난.. 우리는 왜 정에 더 이끌리는 걸까? 우리는 왜 합리적인 사고보다 사소한 인정에 끌리는 걸까? 우리는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나를 버리고 입양시킨 부모를 찾아 이 나라에서 뿌리를 찾으려는 입양아들을 본다. 그냥 나의 존재의 근원을 알고자 하는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이민 2세대를 지나 3세대 넘어서도 우린 그들을 한국인이라고 너무나 자랑스러워 한다. 또한 그들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우리의 잘못인.. kth 라는 회사에.. 슬프지만 이게 한국의 오픈소스 인식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오픈소스를 만들고, 작디 작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유지하던 KTH가 정리해고를 했다. 제법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 같은 문화를 만들었고, 오픈소스 바닥에서 실력이 쟁쟁하던 사람을 많이 보유했던 회사다. 그런데 사장부터 날고 기던 개발자까지 모두 날려버리고는 이제 SI를 한단다. 작년에 나는 뉴욕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thefancy.com에서 아키텍트로 잠시 일했다. 내가 만나본 사람중 가장 천재같았던 미국인 창업자는 신기하게도 한국인들로 개발팀을 꾸몄다. 그가 꾸린 한국인 팀과 일해보니 이유를 알만했다. 정말 뛰어난 팀이었다. 그런데 그가 유별나게 공들이며 한국 개발자를 스카우트 하던 회사가 있다. 그게 KTH였다. 정.. 2013년 모월 모일 오늘도 잊지 말아야겠다. 마신 술보다 더 화딱지 나는 날이다. 난 어쩜 더 큰 일을 책임지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일지 모른다. 무시하지 말자. 화이팅! 벌써 여름 2013년 이 봄은 꼭 잊지 말아야겠다. 미친듯이 6개월이 지나버리고 무더운 여름이다. 여름 날씨에 지쳐 나가떨어질라 치면 새벽녁 찬바람이 불겠지.. 고난(?)의 시간을 견뎌준 가족들도 고맙고 자기 일을 잘 해결해준 아이들도 대견하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슬슬 계획해봐야 하는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80 다음